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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장필준, 구속 139km에서 150km까지 '단 3개월'

작성일: 2016.02.23 18: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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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삼성 장필준이 겨울을 보내고 강속구 투수로 다시 태어났다. 3개월 만에 시속 11km가 빨라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3-8로 졌다. 4번째 연습 경기에서 당한 첫 패배다. 진 경기라도 얻은 것이 있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구원 등판한 장필준의 빠른 공에 매료됐다.

장필준은 7회 삼성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왔다. 지난해 1군 2경기에서는 최고 141km, 평균 138.7km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에서도 시속 139km에 그쳤는데 3개월 만에 완전히 다른 공이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넥센전에서는 2이닝을 던졌는데 당시 최고 147km가 찍혔다.


빠른 공도 만족스럽지만 오프 시즌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더 즐겁다. 장필준은 "일본 타자들을 상대한 것은 처음이다. 오프 시즌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지 혼자서 확인하기는 어려웠는데, 캠프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고 했다. 또 "지난해보다 체격을 키웠다. 스스로도 더 힘찬 공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삼성 김태한 투수 코치는 "장필준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많이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캠프에서도 3경기를 치르면서 또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현재는 장필준을 올해 불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20일 넥센-삼성전 장필준 투구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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