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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왕 홍창기 "잘하려다 더 못한다…목표 안타 하나" [준PO1]

작성일: 2021.11.04 16: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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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홍창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출루율 0.456으로 '출루왕'에 오른 LG 홍창기가 포스트시즌에는 하루에 안타 하나만 치자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그렇다고 정말 안타 하나만 치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홍창기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새로운 옷을 받으니까 조금 더 실감이 난다"며 "긴장은 작년보단 덜 된다. 아직까지는 편하다"고 말했다. 

작년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다. 키움과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3개로 출루 능력을 자랑했다. 안우진 상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도 올렸다. 그러나 두산을 상대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볼넷 1개에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 시즌 후에는 크리스 플렉센의 공에 압도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홍창기는 "올해는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작년에는 더 잘하려다 못했다. 목표를 안타 하나로 생각하고 경기에 나가려고 한다. 하나만 나오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타석에서 나오면 분위기 타서 계속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전이 되고 난 뒤에는 가장 많은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게 됐다. 홍창기는 이 점에 대해 "만원 관중 앞에서 야구해본 기억이 없다. 기대가 된다. 신인 때는 조금만 많이 오셔도 긴장했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탓에) 그정도로 많이 오신 적이 없다"고 얘기했다. 

LG 야수들은 경기 전에 세리머니를 하나씩 생각해둬야 한다. 첫 안타를 치고 나간 선수의 세리머니를 다음 안타를 친 선수들이 따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도 벌칙을 받는다. 홍창기는 포스트시즌에도 같은 규칙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다.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일단 안타를 쳐서 나가야 하는 거라"라며 웃었다. 

한편 LG는 경기에서 뛰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상 중인 송은범과 오지환, 이상호가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직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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