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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토트넘 거절 사실…아스널 오고 싶었다" 고백

작성일: 2021.11.05 00: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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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2)가 토트넘 홋스퍼 입단 제안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토미야스는 5일(한국시간) DAZN 일본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을 거절하고 아스널을 선택했다"고 직접 밝혔다.

"난 내가 아스널에 이적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대신 토트넘에 갈 것이라고 봤다"고 토미야스는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볼로냐 핵심 수비수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주가를 높여가던 토미야스는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가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영입 대상이 됐다. 토트넘은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토미야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파라티치 디렉터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도쿄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토미야스가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볼로냐와 이적료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길어졌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이 토미야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미야스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을 거절했다. 아스널이 나에게 입단을 제안했고, 그 즉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토미야스는 4라운드 노리치와 경기에서 아스널 선수로 데뷔해 62분을 뛰었고, 5라운드 번리전에 이어 6라운드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아스널은 북런던더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토미야스를 구단 자체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하며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개막 후 3연패에 놓여 있었는데, 토미야스가 선발 출전한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반등했다. 토트넘과 경기가 끝나고 아스날 전설 토니 아담스는 "토미야스가 너무 잘한다. 그가 너무 좋다"고 치켜세웠다.

토미야스는 이후 7라운드 브라이턴전을 시작으로 10라운드 레스터시티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아스널 주전을 꿰찼다. 이 4경기에서도 아스널은 2승 2무로 호조를 이어갔다.

DAZN 일본과 인터뷰에서 토미야스는 향후 이적하고 싶은 국가(리그)나 팀을 묻는 말에 "아니, 옮길 생각 없다. 아스널이 최고 였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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