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KT, 트래직 넘버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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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김현수(18득점)와 김승원(14득점) 두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7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1승27패(7위, 16일 현재)를 기록하며 안양 KGC를 8위로 밀어내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6위 전자랜드와는 세 경기 반 차다.
시즌 초반부터 주포 조성민의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선수 구성 속 고역을 치렀던 KT는 이번 경기서도 주득점원 찰스 로드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을 모두 쏟기 힘들었다. 설상가상 가장 믿을만한 슈터들인 조성민과 전태풍의 움직임도 좋은 날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대신 젊은 패기가 KT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중앙대 시절 살림꾼 가드로 활약한 3년차 신예 김현수는 전반부터 좋은 슛터치를 발산하며 18득점을 쏟아부었다. 게다가 빅맨 김승원도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반 브락이 짊어진 골밑 수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전창진 감독마저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던 가운데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던 귀중한 승리다.
다만 아직 KT의 상황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 만약 패했다면 KT의 플레이오프 탈락 트래직 넘버는 1로 줄어들 수 있었다. 시즌 전적 20승28패로 8위로 밀려나면서 남은 경기서 한 번만 더 패하면 자동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위기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갈 길 바쁜 전자랜드의 덜미를 잡으며 KT의 트래직 넘버도 3으로 유지되었다.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 넘버 또한 3이다.
[사진] 조성민-김현수 ⓒ KBL 제공.
[영상] 16일 부산 KT-인천 전자랜드 하이라이트 ⓒ SPOTV NEWS 캐스터 채민준 영상 편집 송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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