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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대방출"…'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X손석구의 발칙하고 섹시한 연애담[종합]

작성일: 2021.11.17 16: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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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손석구, 정가영, 전종서.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애 빠진 로맨스'가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대사들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영화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가영 감독과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참석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정가영 감독은 상업 장편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드립'이 가득한 대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 감독은 "저도 워낙 대사가 재밌는 영화를 좋아했던 관객이었다. 제가 영화 만들 때도 관객들이 '대사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 시나리오 오래 준비하면서 모아둔 '드립'들을 시나리오에 썼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기존에 있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저도 다 너무 좋아한다. 기존에 있던 영화들 보다도 좀 더 여성이 주인공이 돼서 자신의 연애와 삶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유롭고 거침없이 풀어내고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게 된 전종서는 "뭔가 자영이란 캐릭터를 '딱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자영과 우리가 놓인 상황에 집중했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놓인 지금의 청춘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현실적으로, 영화를 찍으며 좀 더 가깝게 알게됐다. 회차가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저는 사실 촬영이 있는 날 일어나서 촬영 현장에 가서 준비하고 '액션' 하면 제 모습 그대로 하고 집에 오고를 몇개월 동안 반복했다. 준비랄 것이 없이 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았다. 믿을 수 있었던 건, 종서와의 케미스트리는 보자마자 '우리는 잘 어울리겠다', '진짜 같겠다'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했다"고 말하며 전종서와의 호흡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 손석구(왼쪽), 전종서. 제공ㅣCJ ENM

특히 손석구는 실제 나이보다는 한참 어린 배역을 맡게된 점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은데 하기가 좀 그랬다"고 망설였던 지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배역과)나이가 10살이나 차이 나고, 종서와도 10살이나 차이 났다"면서도 "객관적으로 보기에 아직 제가 불혹의 정신력이 탑재되진 않은 거 같다. 그때의 나나 지금의 나나 별로 다르지 않으니까 '그냥 하자' 했다. 처음에 연기할 때 그 기억은 난다. '서른 살 처럼 보여야겠다' 싶어서 그렇게 연기를 해봤는데 별로 반응이 안좋더라. 심지어 그렇게 해서 재촬영을 했다. 그냥 나처럼 하자 싶었다. 나이는 생각 안했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거침없는 대사가 난무하지만, 영화의 수위는 생각보다 낮은 15세 관람가다. 정가영 감독은 이에 대해 "시나리오 쓸 때는 사실 15세일지 19세가 될지 영등위에서 해주시는 거여서 신경 안쓰고 썼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찍으면서는 이를테면 신체 노출이라든지, 그런 부분으로 이 영화가 포커싱 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젊은 사람들의 연애하는 이야기에 집중되길 바랐다. 영화에서 보신 그 정도로 찍어보자고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종서는 "저는 이번에 로맨스 장르로 찾아뵙게 됐다. 저희가 영화 찍으면서 재밌었던 만큼 즐거우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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