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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유생겼다"…위키미키, 긴 공백 깨는 데뷔 5년차 내공[종합]

작성일: 2021.11.18 15:5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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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미키. 제공ㅣ판타지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위키미키가 긴 공백을 깨고 데뷔 5년 차의 여유를 보여줄 전망이다.

위키미키는 18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위키미키가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뉴 룰스'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엘리는 "오랜만에 나오다보니 굉장히 설렌다. 멤버들도 참여를 많이 해서 뜻깊고 만족스럽다"고 했고, 지수연은 "공백기가 이렇게 긴 적이 없었는데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지수연은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연습을 열심히 했다. 회사와도 위키미키가 돋보이는 앨범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아이 엠 미'는 위키미키 멤버들이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20대의 '나'로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올해는 2002년생 막내 루시까지 여덟 멤버 모두 20대를 맞이한 해다.

지수연은 "20대의 위키미키를 꾸밈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20대가 되고 나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여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연은 "위키미키다운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 멤버들의 매력이 자연스럽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줄 아는 그런 모습들을 담으려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위키미키 색과 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신경쓴 점을 짚었다.

이어 "스토리라인에 가장 초점을 뒀다. 있는 그대로 모습을 담으려 하다 보니 20대 느끼는 감정을 숨김 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앨범에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세이는 "청춘을 지내면서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함께 할 때 뛰쳐나갈 수 있는 희망들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시에스타'는 일상 속 낮잠이 활력을 주듯, 때론 길었던 낮이 더 빛나는 밤을 만들듯이 오랜 시간의 끝, 위키미키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포부를 담은 가사를 담고 있다.

최유정은 "스페인어로 낮잠, 낮잠을 자는 시간을 뜻한다. 일상 속의 낮잠을 활력을 불어주듯, 위키미키가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고 소개했다. 루시는 "저희의 색깔을 찾아가는 노래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하얀색 옷을 입었다가 컬러 있는 옷으로 바뀐다"고 거들었다. 이어 세이는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위키미키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유정은 "춥지만 웃는 것을 보고 제가 봐도 저희가 귀엽더라"며 웃었다.

김도연은 "라치카 팀이 안무를 맡아주셨다. '케라라케(케이팝하면 라치카, 라치카하면 케이팝)'다. 통통튀고 눈에 띄는 퍼포먼스가 많다"고 포인트 퍼포먼스를 귀띔했다. 그간 선보인 '틴크러시', '걸스피릿'이 아닌 새로운 콘셉트를 만난 위키미키가 또 어떤 무대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위키미키는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았다. 2017년 데뷔한위키미키는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라 라 라', '크러쉬', '피키 피키', '티키타카', '대즐 대즐', '웁시', '쿨' 등으로 활동했다.

그런 만큼 성장한 부분을 언급했다. 리나는 "데뷔 초와 다르게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팀 내에서도 각자 역할을 잘 할 수 있고, 일에 대한 태도도 많이 바뀌었다.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자부했다. 루아는 "데뷔 초에는 열정만 가득했는데, 지금은 좀 더 능동적으로 변한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얘기도 해보고 이번 앨범에서도 소통한 것이 반영도 됐다"고 말했다.

▲ 위키미키. 제공ㅣ판타지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도연은 "이번 앨범을 많은 분이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콘서트도 너무 하고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팬들께 실제로 만나 뵙고 공연도 얼른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최유정은 "믿고 듣는 위키미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수록곡 모두 좋은 노래로 꽉꽉 채웠다"고 소망했다.

김도연은 지난 10일 손목 골절상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추가 골절이 확인돼 일부 스케줄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이날 알리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 MC 박소현도 김도연의 건강을 걱정했다. 관련해서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김도연은 이날 쇼케이스 마지막에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재 미니앨범 '아이 엠 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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