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끝, 난 타올라"…위키미키, 더 눈부신 밤을 위한 '시에스타'[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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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위키미키가 낮잠 후 화려한 축제를 꿈꾼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미'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시에스타'는 스페인어로 이른 오후에 자는 낮잠 또는 낮잠 자는 시간을 뜻한다. 일상 속 낮잠이 활력을 주듯, 위키미키 또한 '시에스타'를 통해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사를 통해서도 낮잠에 빠진 그림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시에스타'를 들으면서, 한낮의 시에스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길었던 낮이 더 빛나는 밤을 만든다는 메시지도 담겨 흥미롭다.
"Let’s get it/ You’re my Siesta/ 눈을 비비고", "Siesta/ 짧은 낮잠 끝 난/ 타올라 Boom boom fireworks"로 이루어진 후렴구에서 낮잠 후 빛나는 밤을 위해 도약하는 위키미키의 다짐이 읽힌다.
특히 "아직 이른 오훈 걸 해도 지지 않은 걸", "자 모든 걸 뒤집을 시간이야", "더 높이 달려가 We can’t stop", "자유로운 이 순간" 등에서 낮잠 후 더 선명해진 자신감이 드러나 있다.
이는 긴 공백 후 컴백하는 위키미키와 닮아 있다. 낮잠이 공백이라면, 이후 빛나는 밤은 지금 이 순간이 되겠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뉴 룰스'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돌아온 위키미키가 오랜 공백을 깨고 들고 온 노래답다는 것이다.
멜로디도 낮잠 후 오후의 상쾌함이 느껴진다. 일렉트로닉과 딥하우스 멜로디는 후렴구에서 풍성하게 그려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같은 벅찬 느낌을 준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시원하게 터지는 폭죽을 볼 수 있다. 아련한 분위기의 영상미가 오색찬란한 폭죽으로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또 하얀 옷을 입고 있던 멤버들이 컬러가 물든 스타일로 변해가는 내용도 위키미키가 음악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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