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골드 도전' 장우진-임종훈, 일본 팀에 통쾌한 설욕…결승행 쾌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26,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2위)과 '왼손 에이스' 임종훈(24, KGC인삼공사, 세계 랭킹 71위)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남자 복식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WTT(World Table Tennis)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우다 유키야(20, 세계 랭킹 40위)-토가미 순스케(20, 세계 랭킹 100위)조에 3-1(8-11 11-4 11-9 11-7)으로 역전승 했다.
임종훈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27일 열린 16강전에서 그는 스웨덴의 신예 트룰스 뫼르고드(19, 스웨덴, 세계 랭킹 77위)에 3-4로 역전패했다.
1, 2, 3게임을 내리 이긴 임종훈은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이후 4게임을 내리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와 상대 선수의 비매너에 흔들린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전날 열린 복식 경기에서 임종훈은 장우진과 환상적인 조직력을 보여줬다. 홍콩의 호콴킷(24, 세계 랭킹 99위)과 웡춘팅(30, 세계 랭킹 21위)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은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단식에서는 큰 아쉬움이 남겼지만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이를 이겨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할 경우 3, 4위전 없이 자동으로 동메달이 결정된다.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장우진과 임종훈은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탁구 복식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만 8개를 따냈다. 그러나 결승 진출은 계속 실패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한국 탁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우다와 토가미를 만났다. 이 경기에서 1-3(11-13 8-11 11-8 9-11)으로 분패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일본 팀을 한 달 만에 재회했다. 한 달 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놓쳤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일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우다-토가미 조를 꺾고 통쾌하게 설욕했다.

1게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8-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팀은 내리 2점을 따내며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 초반 장우진과 임종훈은 한층 향상된 집중력을 보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7-2로 앞서간 장우진과 임종훈은 2게임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게임에서 한국과 일본은 7-7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장우진-임종훈 조였다. 그러나 일본 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향방을 결정할 고비처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내리 2점을 올리며 크게 포효했다. 한국은 접전 끝에 11-9로 3게임을 이기며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4게임에서도 장우진과 임종훈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우진-임종훈은 8-7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펼친 이들의 환상 호흡은 준결승 마지막까지 빛났다. 4게임 막판 연속 3득점을 올린 장우진과 임종훈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오는 30일 중국의 린가오유안(26, 세계 랭킹 7위)-량진쿤(25, 세계 랭킹 9위) 조와 마티아스 팔크(30, 세계 랭킹 10위)-크리스티안 칼손(30, 세계 랭킹 28위) 조가 펼치는 준결승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