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4000만 달러' 대형 유격수 오토바이 사고…샌디에이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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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8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사고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경미한 찰과상 진단을 받고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티스 주니어와 샌디에이고에 '대형사고'가 될 뻔했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2월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14년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의 13년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 계약이다.
계약 총액 순위에서도 3위에 해당한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2년 4억 2650만 달러)과 무키 베츠(다저스, 12년 3억 6500만 달러) 다음이 타티스 주니어다.
기간과 규모 모두 최고 수준. 샌디에이고가 그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측정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장 계약이 아니었다면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타티스는 올해 22살로 메이저리그 데뷔 3년째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를 꿰찬 뒤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4위에 오르는 동시에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올해는 습관성 어깨 탈구로 결장이 잦았는데도 130경기에서 42홈런을 터트려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MVP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런 거물이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구단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습관성 어깨 탈구 탓에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올해는 시즌 중 외야수 변신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의 몸상태에 대해 아무 언급을 할 수 없었다. 지난 2일 직장폐쇄 여파로 메이저리그 구단은 40인 로스터 안에 포함된 선수들을 관리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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