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강원, 독수리와 날았다... 합산 4-2로 대전 꺾고 ‘잔류’
작성일: 2021.12.12 15:44
허윤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원은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분 사이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4-1로 이겼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강원은 합계 스코어 4-2로 극적인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7년 만에 승격에 도전했던 대전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강원은 3-5-2 전형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대원과 이정협이 나섰고 허리에는 츠베타노프, 김대우, 한국영, 서민우, 임창우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윤석영, 임채민, 김영빈이 꾸렸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전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승섭, 공민현, 원기종이 공격을 이끌었고 서영재, 마사, 이현식, 이종현이 중심을 잡았다. 이웅희, 박진섭, 이지솔이 수비벽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득점이 필요한 강원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대원을 앞세워 대전을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먼저 웃은 건 대전이었다. 전반 16분 이종현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렸다. 순식간에 경기장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다. 강원에 필요한 골은 3골로 늘어났다.
공교롭게도 대전의 득점이 강원 화력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전반 26분 측면을 허문 김대원의 크로스가 이지솔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강원에 매섭게 몰아붙였다. 1분 뒤 김대원의 코너킥을 임채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30분 대전 문전까지 전진한 한국영이 침착함을 보이며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4분 사이 3골을 몰아친 강원이었다.
올 시즌 K리그의 마지막 45분이 시작됐다. 대전은 원기종을 대신해 바이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전과는 반대로 대전이 경기를 주도하고 강원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치명타를 노렸다.
후반 중반 강원의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20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마사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전 장면에서 골키퍼와 충돌한 바이오의 반칙이 선언됐다.
양상은 한 골 싸움으로 전개됐다. 후반 41분 대전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6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대전은 한 골을 위해 총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강원이 잔류를 향한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황문기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었다. 강원에겐 환희를 대전엔 희망을 꺾는 마무리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윤수 기자 yunsports@spotv.net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그냥 다들 군대 보내라” 축구 대표팀 대형사고→AG 병역혜택 폐지? 여론 돌아서고 정치권도 등판
2026-10-05
-
"군 장병 희화화할 의도 절대 없었다" 갑작스런 비하 의혹 제기된 '아시안게임 금메달' 최우진, 공개 사과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
韓축구 "군대 안 갑니다" 후폭풍 일파만파→AG 병역특례 존폐 논쟁 재점화…"BTS도 다녀왔다" 정치권도 작심 비판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