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CL] 사비 알론소 퇴장…'우승 후보' 뮌헨, 고전 끝에 0-0 무

작성일: 2015.02.18 06:45 이남훈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이남훈 기자] 우승 후보의 16강 발걸음은 예상보다 조심스러웠다. 결국 적지에서 무승부를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홈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2분만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발리슛을 기점으로 초반부터 샤흐타르의 수비를 괴롭혔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몸놀림을 과시하고 있는 아르옌 로벤이 측면 돌파로 지속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토마스 뮐러가 시도한 두 번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홈팀 샤흐타르는 전력 상 우위인 뮌헨을 맞아 전반전에는 바짝 웅크렸다. 그리고 후반에는 미드필더에서 질서정연한 압박을 가하면서 뮌헨의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다소 전투적인 샤흐타르의 압박은 후반 20분 효과를 발휘했다. 뮌헨은 핵심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숫적 열세에 놓였다.
 
뮌헨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선발 명단에 제외했다. 샤흐타르의 결사적인 수비에 대비해 경기 흐름을 바꿀 카드를 아껴놓은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0분 경기장에 투입됐지만, 10명의 뮌헨으로서는 그의 득점력을 살릴 방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샤흐타르는 1차전 무승부로 최상은 아니나 최선의 결과는 얻어냈다.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린다면 적은 확률이지만 다득점 무승부를 통한 8강 진출도 꿈꿔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뮌헨은 심심찮게 대승을 뽑아내는 홈경기의 강세를 재현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할 것이나, 1차전에서 흘린 출혈이 생각보다 크다. 알론소의 퇴장은 물론 보아텡, 슈바인슈타이거 등 주축 선수들의 경고가 나오면서 향후 챔피언스리그 일정 소화에 부담을 받게 됐다.

[사진] 로벤의 드리블 ⓒ 바이에른 뮌헨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