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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클롭 잡고 박장대소…리버풀 팬들이 들썩

작성일: 2021.12.20 05: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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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과 경기가 끝나고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박장대소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끝나고 현지 중계 카메라는 경기 마지막 골을 터뜨린 손흥민(29)을 쫓았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웃으며 이야기하더니, 다음엔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경기를 2-2 무승부로 끝내고 손흥민이 보인 행동이 화제다.

클롭 감독과 손흥민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고, 박장대소까지 했다. 손흥민은 클롭 감독의 몸을 잡으며 유독 즐거워했다.

손흥민과 클롭 감독은 독일에서 처음 만났다. 손흥민은 함부르크SV와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클롭 감독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맡았다. 2013년 2월 함부르크 소속으로 클롭 감독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고 4-1 승리를 이끌었고, 같은 해 11월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클롭 감독을 상대로 득점했다.

손흥민과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둘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토트넘과 리버풀 감독으로 소속을 바꿨다. 손흥민이 넣은 이날 경기 동점골은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상대로 터뜨린 3번째 골이다.

클롭 감독이 독일 출신이고, 손흥민이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 독일어로 대화했을 것이라고 팬들은 추측했다.

손흥민이 클롭 감독에 이어 마네를 향해 보인 웃음에 일부 리버풀 팬들은 '손흥민이 리버풀로 이적했으면 한다'고 상상했다. 지난 7월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가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리버풀이 디오구 조타와 앤디 로버트슨의 득점으로 역전했지만 후반 29분 손흥민이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7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승점 41점으로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3점 차 2위를 지켰다.

또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토트넘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통산 기록은 300경기 115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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