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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한화 신인 김재영, '가와지리 효과'로 제구력 UP

작성일: 2016.03.0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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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가와지리 효과' 사례가 될 수 있을까. 한화 신인 투수 김재영이 사이드암스로 투수 출신인 가와지리 데쓰로 인스트럭터의 지도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김재영은 한화 캠프에 있는 유일한 신인 투수다. 단순히 신인이라서가 아니라 가능성은 물론이고 성장세가 대단하다는 이유로 주목 받고 있다. 한화 캠프에는 일본 프로 야구 한신 타이거즈 등에서 뛰었던 가와지리가 인스트럭터로 와 있는데, 김재영은 그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가와지리 인스트럭터는 김재영에 대해 "좋은 공을 가졌다"며 가능성을 크게 샀다. 동시에 "예전 투구폼으로 던지면 공이 '슈트(역회전볼)'처럼 들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제구에 좋지 않다. 캠프에서 폼을 교정했고, 공이 곧바로 원하는 방향을 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영은 "가와지리 인스트럭터도 사이드암스로 투수여서 투구 밸런스나 중심 이동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 주신다. 아직 100% 습득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배우고 있다"고 했다. 가와지리 인스트럭터는 지난달 29일과 1일 김재영의 불펜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고,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며 방향을 잡아 줬다.

가와지리가 인스트럭터 직함을 달고 활동하는 것은 캠프 동안이다. 결코 길다고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단기 인스트럭터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적어도 지금까지, 김재영은 가와지리 효과로 1군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김재영은 "신인이라 형들 잘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있다"며 "쉬는 날에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불펜 피칭을 하면서 몸을 유지한다"고 첫 캠프 소감을 얘기했다. 여느 신인, 신진 선수가 그렇듯 그 역시 1군에 남는 게 목표다. 그는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겠다. 열심히 던지겠다"며 신인다운 각오를 밝혔다. 그 다음은? "팀이 우승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영상] 한화 김재영 인터뷰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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