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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영상] 대박 콘텐츠 ‘마춘텔’, 제춘모 코치 “뻔한 코멘트는 No, 과감하게 Yes”

작성일: 2016.03.01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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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배정호 기자] 구수한 사투리를 거침없이 내뿜는다. 팬들의 궁금한 점을 속 시원하게 긁어 준다. 훈련장에서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준다. 선수들도 이 남자의 매력에 푹 빠졌다. 

SK 제춘모 코치가 출연하는 ‘마춘텔’(마이춘모텔레비전)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훈련 후 숙소에서 진행되는 마춘텔은 최근 젊은 세대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다.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입담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 받던 제춘모 코치는 ‘마춘텔’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제춘모 코치는 “처음에 팬들에게 선수들의 평소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 주고 싶었다. 호응도가 좋아서 시리즈가 됐다. 이렇게 큰 주목을 받을지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춘모 코치는 “(문)광은이와 (정)영일이가 출연한 전라도 사투리 편이 가장 재밌었다”고 밝혔다. 

마춘텔의 콘셉트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다. 그냥 카메라 녹화 버튼을 눌러 놓고 말을 한다. 마이크도 없고 조명도 없다. 형식에 갖춰서 나오는 뻔한 코멘트는 재미없다는 것이 제춘모 코치의 생각. 그래서 분량도 없고 기획 의도도 없다. 팀의 간판 선수인 최정이 출연했을 때 그의 복장은 속옷 차림이었다. 마춘텔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 주는 장면이다. 

제춘모 코치는 마춘텔로 팀이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반 정도의 긴 캠프 시간 동안 선수들과 코치진은 지치게 마련이다. 마춘텔로 웃고 소통하고 있다.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쉬는 시간마다 삼삼오오 스마트폰을 꺼내 마춘텔을 보고 있다. 최근 출연한 이대수는 “포장을 하지 않아서 좋다. 선수들의 평소 성격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선수들이 출연을 꺼렸다. 하지만 화제가 되면서 출연을 원하는 선수들이 늘어났다. 팀 분위기가 유쾌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춘모 코치가 구수한 사투리로 카메라를 향해 소리쳤다. 

“아직 몇 편 더 찍을지 모르겠지만유. 마춘텔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족이에유.”

[영상] 제춘모 코치 인터뷰 ⓒ 오키나와,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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