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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리그] 전북, '조-하미레스-테세이라' 내세운 장쑤에 2-3 패

작성일: 2016.03.01 22: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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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전북 현대가 1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E조 장쑤 쑤닝과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북은 1승 1패가 됐고 FC 도쿄와 승점 3점으로 타이를 이뤘다. 승자승에서 전북이 도쿄에 앞서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장쑤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문은 권순태가 맡았다. 포백 라인은 김창수-임종은-김형일-이주용으로 구성했고 중앙에는 최철순-김보경을 배치했다. 이재성-이종호-고무열로 2선 공격 라인을 짰고 김신욱이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했다. 강한 압박으로 공수를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선취골은 장쑤가 만들었다. 전반 16분 전북 진영에서 공을 잡은 알렉스 테세이라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0-1로 뒤지고 있던 전북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고무열의 드리블 돌파 또는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패스로 동점 골을 터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은 장쑤에 역습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시작 5분 후 전북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종호와 이동국을, 이주용과 레오나르도와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하미레스와 테세이라를 중심으로 한 장쑤의 공격은 거셌고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린 전북은 전반 후반과 마찬가지로 잦은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후반 16분에 동점 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때 공을 잡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장쑤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내 전북은 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런항이 전북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앞에 있던 공격수 조가 헤딩 슛으로 전북의 추격을 뿌리쳤다.

장쑤는 기세를 타고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하미레스가 공간 침투하는 우시에게 패스했다. 우시가 슛했고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하미레스가 다시 드리블 돌파 후 우시에게 연결했고 우시가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전북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크로스를 김신욱과 자리 싸움을 하던 장쑤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헤딩 자책골을 넣어 전북이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후반 막바지 경기가 과열됐고 선수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을 때 이동국을 손으로 밀친 하미레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 이동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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