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새해 시작과 함께 개막한 해외 축구 겨울 이적시장.
청사진을 그리는 여름과 달리 필요한 영입에 집중하는 겨울은 팀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상위권을 경쟁 중인 ‘빅 6’팀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선두 맨시티와 3위 리버풀은 조용한 모습에 유력하게 연결되는 선수도 몇 없습니다.
양 팀 모두 보강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이유가 있습니다.

맨시티는 페란 토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올여름, 엘링 홀란드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 영입 상황도 별다른 모습이 없습니다.
투자에 인색한 경영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첼시는 좌측 풀백 보강과 안토니오 뤼디거 재계약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벤 칠웰의 시즌 아웃으로 에버튼의 뤼카 디뉴를 노렸으나 아스톤 빌라행이 확정적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간 에메르송 팔미에리의 복귀설이 떠오르는 중입니다.

북런던 형제는 가장 많은 이적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두샨 블라호비치, 브루누 기마랑이스, 아르투르 멜루 등 타 리그의 수준급 유망주들과 연결되는 중입니다.

반면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 제시 린가드 등 리그 내 준척급 자원들과 함께 FA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탕귀 은돔벨레와 스티븐 베르흐바인 같은 전력 외 자원들의 처분도 노력 중입니다.

침체에 빠진 맨유는 영입보다는 방출설이 가득합니다.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앙토니 마시알, 도니 판 더 베이크, 딘 헨더슨 등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졌다는 소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당장 새로운 영입보다는 스쿼드 정리가 우선인 상황.
라커룸 분열 소문까지 도는 와중에 임시 감독 랄프 랑닉의 디렉팅 노하우가 빛을 발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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