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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년 만에 봄 배구'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고비 넘은 게 힘"

작성일: 2016.03.08 15: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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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지금까지 선수들이 보여 주지 못했던 걸 보여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소감을 말했다.

흥국생명은 2010~2011시즌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한 뒤 현대건설과 치른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이후 5년 동안 봄 배구와 인연이 없었다. 박미희 감독은 "모든 팀들이 올해 가장 어려운 시즌을 치렀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곳곳에 어려운 고비가 많았다. 선수들이 고비를 넘기면서 큰 힘이 된 거 같다. 그 힘으로 남은 경기는 자유롭게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간절한 마음을 우승 도전 원동력으로 꼽았다. 박미희 감독은 "기술적인 거 보다는 간절한 마음이 필요할 거 같다. 선수들이 한 곳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6~7명 선수가 똑같이 잘하면 좋겠지만 누군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대신해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활약해야 할 선수로 베테랑 김혜진과 신인 이한비를 꼽았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서 이수정 플레잉 코치도 있지만 김수지 다음으로 김혜진이 경험이 제일 많다. 외국인 선수가 바뀌면서 포지션 이동이 있지만 김혜진의 빠른 발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힘을 보태 주길 바랐다. 이어 "이한비가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중요할 때 한 방을 터트리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유독 풀세트 경기가 많았다. 박미희 감독은 "5세트를 많이 해서 장점은 실전 경험을 많이 한 거고, 많이 진 건 아쉽다. 젊은 선수들이라 체력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경기는 풀세트를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영상] 박미희 감독 미디어 데이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인턴

[사진] 박미희 감독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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