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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25득점' 오리온,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작성일: 2016.03.10 20:5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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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조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겨 뒀다.

오리온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4강 플레이오프 모비스와 2차전에서 62-59로 이겼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69-6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달려 챔피언 결정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신 외국인 가드 잭슨이다. 잭슨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6어시스트 2스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가 18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4쿼터 중반 51-50으로 앞서던 오리온은 잭슨의 3점 슛이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모비스의 슛은 잇따라 림을 외면했다. 오리온은 잭슨을 앞세워 모비스를 압박했다. 무엇보다 잭슨의 질 좋은 'A' 패스가 돋보였다. 잭슨은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커스버트 빅터에게 3점 슛을 허용해 3점 차로 쫓기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내, 외곽에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수비 싸움으로 번졌다. 때문에 전반까지 두 팀 모두 많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을 29-28로 약간 앞서며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에서 외국인 콤비 잭슨과 헤인즈를 앞세워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35-33으로 앞서던 오리온은 전준범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는 등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잭슨과 헤인즈의 콤비 플레이가 나오면서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잭슨의 엔트리 패스가 돋보였고, 헤인즈는 잭슨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했고 양동근의 트래블링이 겹치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오리온은 3쿼터 종료 약 2분 10초를 남겨 두고 잭슨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44-38로 더 달아났다.

46-4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오리온은 4쿼터 들어 다시 1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분위기는 식지 않았다. 중심에는 잭슨이 있었다. 3쿼터에만 3점 슛 1개를 포함해 9득점 3어시스트 1스틸 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잭슨은 헤인즈(6득점 2리바운드)와 함께 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고, 기세를 몰아 경기 끝까지 코트를 장악하면서 오리온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조 잭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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