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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장악' 오리온 잭슨, 챔프전 진출 '열쇠'

작성일: 2016.03.10 21:1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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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단신 외국인 가드 조 잭슨(24, 180.2cm)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겨 뒀다.

오리온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4강 플레이오프 모비스와 2차전에서 62-59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신 외국인 가드 잭슨이다. 잭슨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6어시스트 2스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가 18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8일 1차전에서 69-6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결정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잭슨은 1쿼터에서 3분42초를 뛰는 동안 득점하지 못했지만, 2쿼터부터 모비스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다. 골 밑으로 파고드는 재빠른 드리블과 테크닉은 기본이었고, 무엇보다 질 좋은 'A' 패스가 돋보였다.

잭슨은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오리온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에서 6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코트를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반복하면서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오리온이 29-28로 앞선 3쿼터. 잭슨은 골 밑으로 뛰어들어 점수를 뽑거나 여의치 않으면 인사이드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헤인즈를 향햔 엔트리 패스로 팀 득점에 연결 고리가 됐다. 헤인즈는 잭슨의 정확한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빼어난 콤비 플레이를 완성했다.

3쿼터 종료 약 2분 10초를 남겨 두고 잭슨의 외곽포가 터졌다. 잭슨을 앞세워 46-4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오리온은 4쿼터 들어 다시 1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잭슨은 오리온이 51-50으로 앞서던 4쿼터 중반, 또다시 외곽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잭슨은 4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뽑으면서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막았다.

오리온과 모비스의 대결은 잭슨과 '모비스 해결사' 양동근의 승부로 관심을 끌었다. 잭슨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잭슨은 기대에 부응했고, 오리온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 뒀다. 

오리온과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12일 오리온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조 잭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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