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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영상] 경기당 평균 해트트릭, '복덩이' 아드리아노 발로만 9골

작성일: 2016.03.17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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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두 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순간적인 역동작으로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 낸다. 슈팅은 반 박자 빠르다. 역시 FC 서울의 복덩이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이야기다. 

아드리아노는 16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산둥 루넝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은 이날도 매서웠다. 1,000만 유로(약 129억 원)을 받고 이적한 지우도 아드리아노의 활약을 당해 내지 못했다.


첫 골은 순간적인 판단력이 돋보였다. 전반 27분 주세종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다카하기에게 공간 패스를 찔러 줬다. 다카하기는 역동작으로 상대 수비진을 따돌렸다. 그리고 한 번의 트래핑 뒤 오른발로 아드리아노에게 패스했다. 머리로도 득점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는 안정을 택했다. 정확하게 인사이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득점 장면은 탁월한 위치 선정이 빛난 결과였다. 고요한과 데얀이 패스하는 동안 아드리아노는 수비진의 시선을 데얀 쪽으로 향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득점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발로만 벌써 9골을 넣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은 2013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무리퀴가 기록한 13골이다. 아드리아노의 발끝은 무서울 정도로 매섭다. 충분히 최다 골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FC 서울은 2만 관중이 들어찬 중국 원정에서 산둥 루넝을 완파하고 승점 9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2위 산둥 루넝과는 승점 5점 차다. 

[영상] 아드리아노 골 모음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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