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정음 '넥센 타자 첫 돔 홈런'…kt, LG 5연패 늪으로(종합)

작성일: 2016.03.18 16:59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구장 오른쪽 폴을 맞춘 홈런. 시범경기지만 홈팀 타자의 첫 홈런이 경기를 동점으로 이끌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박정음의 동점 스리런 덕택에 두산 베어스전 패배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한반도 중, 남부에 내린 비로 부산(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광주(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대전(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두 경기가 열렸다. 넥센은 18일 안방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5-5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4회말 1사 1,3루에서 유재신의 2루 땅볼로 1-0을 만들었다. 그러자 두산은 5회초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3루에서 최주환의 중전 안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두산은 6회 이우성의 1타점 중전 안타에 이어 7회 신인 서예일의 우월 투런 홈런으 5-1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말 두산의 왼손 계투 진야곱-함덕주를 두들기며 동점을 이뤘다. 김규민의 내야안타와 이택근의 우전 안타, 이중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든 넥센은 홍성갑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2-5 추격권에 발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김재현의 볼넷 출루로 1사 1, 3루가 됐다.


테이블세터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박정음은 바뀐 투수 함덕주의 3구째를 그대로 당겨쳤다. 이 타구는 구장 오른쪽 폴을 맞고 굴절됐다. 심판진의 첫 판정은 파울이었으나 넥센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타구가 폴을 건드린 것을 확인한 나광남 주심은 박정음의 홈런을 인정했다. 5-5 동점을 만든 스리런이자 넥센 타선에서 처음 나온 고척스카이돔 홈런포였다.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을 장점으로 삼던 박정음이 터뜨린 이변의 동점포다.

막내 kt 위즈는 안방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김사연의 역전 결승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10-6으로 꺾으며 5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1회초 LG는 이병규(7번)의 우중월 선제 투런 등으로 3득점했다. 그러자 kt는 2회말 이대형과 하준호의 잇단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공방전 속에 LG는 8회초까지 6-4로 앞서며 시범경기 4연패 탈출의 꿈을 꿨다. 그러나 kt는 8회말 6득점 '빅 이닝'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예 강승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5-6으로 쫓아간 kt는 1사 2, 3루에서 터진 '스토리 김' 김사연의 좌월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무리 후보 임정우를 상대로 터뜨린 김사연의 장타력이 돋보인 순간이다.

이후 kt는 문상철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홍창기의 실책에 편승해 9점 째를 뽑은 뒤 김연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6까지 달아났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영상] '내가 봤어' 박정음의 비디오 판독 홈런포 ⓒ 영상편집 정찬.

[사진] 박정음 ⓒ 스포티비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