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선발 3이닝, 한화 야구는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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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예상 밖' 선발투수로 개막전을 치른 한화가 '예상대로' 벌떼 작전으로 경기를 운요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로 4-5로 졌다. 첫 경기부터 투수 6명이 나왔다.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가면서 투수 물량전이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단 선발투수의 교체를 이른 시점에 결정하는 점은 그동안 김성근 감독의 경기 운용과 비슷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달 28일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투수 공개를 거절했다. 대신 개막전 전날인 지난달 31일 송은범을 확정해 발표했다. 1일 경기 전에는 "송은범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결과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1회부터 바꿀 수도 있다"며 '물량전'을 예고했다.
송은범은 2-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 임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는 막았으나 이미 불펜에는 2명의 투수와 포수가 캐치볼을 시작했다. 송은범이 실점을 막자 2회에는 불펜이 비었다.
3회 다시 불펜이 바빠졌다. 송은범은 4-0 앞선 2회 이천웅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3회에는 추가 1실점했다. 결국 그에게 개막전 선발승 기회는 없었다. 3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수는 57개였다.

4-3으로 앞선 4회 '마당쇠'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아웃 카운트 단 1개만 잡고 1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공은 18개를 던졌다. 세 번째 투수는 박정진. 2사 이후 정주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하주석이 놓치고 말았다. 점수는 동점이 됐다. 박정진은 4회에 이어 5회까지 막았다.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6회부터 네 번째 투수 권혁이 올라왔다. 권혁은 공 29개를 던지며 2이닝을 책임졌다. 8회에는 FA로 한화에 합류한 정우람이 등판했고 연장 10회까지 이닝을 틀어막았다. 투구수 27개. 효율적인 투구였다. 6번째 투수는 김민우였다. 연장 11회부터 1⅓이닝을 던졌고 양석환에게 끝내기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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