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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고 타자?' 테임즈, 모의고사 좀 망치면 어때

작성일: 2016.04.0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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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의 부진은 정규 시즌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을까.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없던 에릭 테임즈(NC)가 시즌 개막전에서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158, 무 홈런으로 부진했던 테임즈지만 코칭스태프의 신뢰는 두터웠다. 지난 2년 동안 보여 준 기량을 짧은 시범경기 기간으로 깎아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테임즈는 그 믿음에 보답하듯 3회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가 5-4로 승리한 가운데 테임즈는 동점이던 8회 결승 득점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와 지크 스프루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개막전 상대 선발이 양현종이었다는 점은 테임즈에게 행운이었을지도 모른다. 테임즈는 지난해 양현종과 만난 14타석에서 11타수 5안타(1홈런) 3볼넷으로 우위에 있었다. 삼진은 한번도 당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가 있었지만 타율이 0.233로 좋지 않았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상을 받지는 않는다. 테임즈는 실전에 강했다. 정규 시즌 타율 0.381로 수위 타자가 됐다. 올해도 시범경기는 단지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개막전 맹타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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