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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잡고 개막전 '4연승'…한화 '2년 연속' 연장패 (1일 종합)

작성일: 2016.04.01 23:5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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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개막전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개막전에서 5-1로 이겼다. '사자 킬러'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현역 투수 개막전 최다인 4승(1패)째를 챙겼다.

양의지가 라이온즈파크 첫 홈런을 신고했다. 양의지는 2-1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포를 때렸다. 8회 1사에서는 민병헌이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니퍼트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⅔이닝)-김강률(1⅓이닝)-이현승(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중간 투수 걱정을 덜었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이 라이온즈파크 첫 타점을 신고하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부터 니퍼트에게 꽁꽁 묶이면서 새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시즌 1패를 떠안았다.

▲ 환호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 ⓒ 대구, 한희재 기자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지난해 넥센과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4-5로 졌던 한화는 올해도 LG에 12회 양석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4-5로 졌다.

막내 kt 위즈는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1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던 지난 시즌과 달랐다. kt는 김연훈과 윤요섭의 투런포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때리며 SK에 8-4로 이겼다.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은 6이닝 4실점 하며 국내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마산에서는 NC가 KIA에 5-4 신승을 거뒀다. 4-4로 맞선 8회 손시헌이 결승 적시타를 때렸고, 이호준은 2회 투런포를 날리며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홈런 소식을 알렸다. 롯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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