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베를린의 남자'…홍상수X김민희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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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칸의 남자'를 넘어 '베를린의 남자'로. 김민희 이혜영이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한국시간 기준 1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영화제 경쟁부문 라입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총 18편의 경쟁부문 초청작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의 영화'는 독립적인 제작방식, 왕성한 작품 활동과 점점 더 깊어지는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 영화다. 전작에서는 제작실장을 맡아 스태프로 참여했던 그의 뮤즈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연기에 복귀했다. 또 지난 칸 영화제 초청작인 '당신 얼굴 앞에서'에서 활약한 이혜영이 호흡을 맞췄다.
홍상수 감독은 이로써 베를린국제영화제에만 6번째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칸의 남자'를 넘어 '베를린의 남자'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앞서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20년 '도망친 여자',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소설가의 영화'까지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이다. 수상도 이어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는 등 초청작 세 편이 내리 은곰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제 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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