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日만 좋아졌네! 호주, 오만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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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호주가 오만 원정에서 승점을 1점 밖에 쌓지 못했다.
호주는 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오만과 2-2로 비겼다.
승점 15점의 호주는 2위 일본(승점 18)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만약 호주가 다음달 24일 예정된 일본과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월드컵 본선 직행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최종예선을 3위로 마칠 경우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에 이어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호주가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4-2-3-1 포메이션에서 제이미 맥클라렌을 중심으로 매튜 레키, 톰 로지치, 마틴 보일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잭슨 어빈과 아론 무이가 호흡을 맞췄다.
경기는 호주의 뜻대로 쉽게 풀리는 듯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맥클라렌이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일찍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너무 이른 선제골이 오히려 탈이 됐다. 호주는 다소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 9분 오만의 압둘라 파와즈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호주는 1-1 동점이 된 후에야 마음이 급해졌다. 후반 17분 맥클라렌과 로지치를 빼고 미첼 듀크와 아이딘 흐루스티치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8분엔 레키를 불러들이고 크레이그 구드윈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심기일전의 호주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34분 듀크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무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호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44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호주엔 더 이상 골을 넣을 힘이 없었다. 경기를 노련하게 끌고가지 못한 호주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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