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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보낸다더니’…맨유, 1454억 MF 재계약 원한다

작성일: 2022.02.03 10:4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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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 ⓒ연합뉴스/Reuters
▲ 폴 포그바.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8)와 재계약을 노린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2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를 붙잡으려 한다. 오는 여름 부임할 신임 감독이 포그바에 잔류를 설득하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이탈리아에서 재능이 만개했다. 유벤투스 시절 안드레아 피를로(42), 아르투로 비달(34)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축 선수로 2012-13시즌부터 4연속 세리에A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포그바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8,900만 파운드(약 1,454억 원)에 맨유로 돌아왔다. 친정팀은 4년 만에 복귀한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의 기대에 못 미쳤다. 가끔 번뜩이는 패스나 슈팅을 선보였지만, 맨유의 투자보다 한참 뒤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 맨유 팬들의 속을 까맣게 태웠다.

이제는 공짜로 팀을 떠날 지경에 이르렀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끝난다.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포그바의 여름 이적을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랄프 랑닉(63) 맨유 감독은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26) 등 고액 주급자들을 방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몇몇 팀들은 포그바를 눈독 들이고 있다. ‘ESPN’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포그바는 차기 행선지에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차기 맨유 감독의 의중에 포그바의 미래가 달렸다. ‘ESPN’은 “맨유가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 감독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랑닉 임시 감독과 계약은 여름에 끝난다. 후임 감독이 포그바를 붙잡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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