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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결승팀 잡은 한국-중국, 아시아 정상 두고 마지막 승부

작성일: 2022.02.04 12: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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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새 역사를 쓴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필리핀을 2-0으로 제압했다.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 그러나 한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우승을 두고 다툴 상대는 중국. 중국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극적으로 이겼다.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전에서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웃으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일본과 호주가 모두 탈락했다. 호주는 8강에서 한국에 발목 잡혔고 3연패에 도전했던 일본은 중국을 넘지 못했다.

이제 한국은 사상 첫 대회 우승을 중국은 초대 대회였던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은 중국에 갚아야 할 빚도 있다. 지난해 4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두고 맞붙은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밀렸다. 1차전 1-2로 패한 한국은 중국 원정에서 2-0으로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기며 합계 스코어 3-4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소현은 “선수로서 아시안컵 결승에 처음 올라와 매우 기쁘다”면서도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우승이 목표다. 상대가 누구든 잘 준비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아시아 정상에 서려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도전은 오는 6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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