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토트넘 첫 시즌’ 수비수 맹활약, 콘테 “겨우 23살인데” 아빠 미소

작성일: 2022.02.06 11:30 박건도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브라이튼전 맹활약을 펼친 에메르송 로얄(23). ⓒ연합뉴스/Reuters
▲ 브라이튼전 맹활약을 펼친 에메르송 로얄(23).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3)의 맹활약에 웃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브라이튼전에서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하며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해리 케인(28)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10분 뒤 에메르송의 크로스는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비수 에메르송의 공격 본능이 번뜩이는 순간이었다.

후반 18분 브라이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5)에 만회골을 내줬으나, 3분 뒤 케인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골 과정에서 손흥민(29)은 환상적인 드리블로 브라이튼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2골 차 리드를 지키며 3-1 완승을 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다잡았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은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 달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케인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멀티골로 득점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신입생 데얀 클루셉스키(21)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도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연합뉴스/Reuters

경기를 승리로 이끈 콘테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ITV4’에 출연해 “FA컵과 같은 중요 대회에서 우승하면 기쁠 것이다.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FA컵 우승 의지를 불태운 적 있기 때문이다.

멀티골로 승리 일등 공신이 된 케인에게 극찬을 남겼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인은 최고였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는 팀 전체의 정신을 바꿨다”라고 케인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결승골에 관여한 에메르송의 활약도 치켜세웠다. 에메르송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이적 후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좀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브라이튼전 만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의 반등을 반겼다. “추가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에메르송의 골이 팀을 구했다. 이날 경기력에 만족스럽다”라며 “그는 겨우 23살이다. 다른 리그에서 적응하는 건 쉽지 않다. 에메르송은 좋은 선수다.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