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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9억 꽂을게, 1년 만 더… 맨유 호날두 잡는다

작성일: 2022.02.11 14: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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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방출설이 있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붙잡기로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CEO 아놀드 리처드가 호날두와 동행을 원한다. 현재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 원)를 보장하고 12개월 연장 옵션을 선택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성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기에, 명가 재건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상징적인 영입이었다.

클래스는 여전했지만, 30대 중반을 넘겨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6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 결정력을 보였다.

팀 부진에 결별설이 들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을 호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적잖이 실망했다.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미들즈브러에 패배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에 환멸을 느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 모양새였다. 여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고, 대체 선수로 22세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을 지켜보고 있는 거로 알려져 호날두 방출설이 불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했고, 호날두는 마음이 떠 여름에 작별할 거로 예상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 생각은 아니었다. 상징적인 선수를 1년 만에 보낼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주급 50만 파운드를 유지하면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

일단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를 고민한다. 3월 A매치 소집 기간에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와 직접 만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은 2023년 여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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