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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군지 알고 있다" 맨유 내부 고발자에게 경고

작성일: 2022.02.14 23: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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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부 선수는 호날두에게 불만이 있다", "호날두가 라커룸 분위기를 망쳤다", "랄프 랑닉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등등.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독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에 자주 휩싸였다.

대부분 소식이 '맨유 사정에 밝은 내부 소식통' 발. 바꿔 말하면 맨유의 '내부고발자'였다.

현재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이 "내부고발자를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되고 나서 얼마 뒤, 첼시와 나폴리 경기를 보기 위해 나폴리에 갔다. 당시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첼시 감독이었는데, 프랭크 램파드를 비롯해 마이클 에시앙 그리고 애슐리 콜 등 주전 선수 4~5명을 (명단에서 ) 제외했다"며 "점심 시간에 중계 팀과 앉아 있었는데 팀 뉴스가 유출됐고, 감독이 해고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때 난 '이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선수 에이전트들과 홍보팀이 경기 당일  구단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언론에 브리핑하더라. 이 일(방송)을 하고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정말 불안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일이 맨유에서 일어나고 있다. 홍보팀, 에이전트, 마케팅 팀까지 그들 자신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불행하게도 그들이 언론에 향하면 언론이 우리에게 온다. 그래서 우린 누가 (정보를) 브리핑하는지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빌은 계속해서 "완전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랄프 랑닉의 '2인자'를 테드 라소로 말하는 것은 웃기지도 않고 존중이 없을뿐더러 역겹다"며 "우린 언론인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난 수 년 간 첼시가 한 일과 같다"고 경고했다.

네빌이 말한 랑닉의 '2인자'는 크리스 아르마스 수석코치. 랑닉 감독이 직접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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