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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아름다운 2등' 홀대했던 ATM의 반란

작성일: 2016.04.14 06:01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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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 원톱 페르난도 토레스를 이른 시간에 잃었다.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의 판정을 놓고 적지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을 준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토레스의 퇴장이 옳았다 틀렸다에 대해 얘기하기 보다는 2차전 홈경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오직 축구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1차전)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1년 AT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시메오네 감독은 팀을 더욱 단단히 만들었다. 2012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같은 해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리그 정상에 오르며 프리메라리가 판세를 3파전으로 만들었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았다. 2014년 준우승을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8강에서 멈췄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AT 마드리드의 열세가 예상됐다. 올 시즌의 경우 공격적인 선수 구성에도 되풀이되는 방어적 전술 운용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14일(한국 시간)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2시즌 연속 '빅 이어'를 노렸던 바르셀로나의 야망은 물거품이 됐다. 토레스의 빈자리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메웠다. 그리즈만은 전반 36분 그림 같은 헤딩 골을 터뜨렸고 팀이 크게 몰렸던 후반 43분 역습 기회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와 진땀 났던 180분 승부를 끝내는 쐐기포였다. 
 
'MSN'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트리오도 봉쇄했다. 간격을 좁힌 AT 마드리드 특유의 2줄 수비와 강력한 전방위 압박에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도 만들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영상] 바르셀로나-AT 마드리드 주요 장면 ⓒ 스포티비뉴스, 편집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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