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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패기, 벤제마+모드리치 노련함에 무릎 꿇었다

작성일: 2022.03.10 07:12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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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
▲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매서웠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속도도 베테랑의 노련함에 쓴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파리를 3-1로 눌렀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만큼 뒷공간도 헐거워졌다.

이틈을 음바페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엄청난 속도를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다.

두 차례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결실을 봤다. 전반 39분 네이마르가 찔러준 공을 받아 압도적인 속도로 질주했다. 이어 티보 쿠르투아마저 뚫어내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8강 진출을 위해 2골이 필요했던 레알의 숙제는 한 골 더 늘게 된 상황. 베테랑이 힘을 냈다.

후반 16분 벤제마가 상대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향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실수를 유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던 벤제마는 후반 31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수비진을 한순간에 뚫어버린 모드리치의 패스가 절정이었다.

흐름은 탄 레알은 기세는 무서웠다. 2분 뒤 비니시우스의 돌파가 차단된 것을 벤제마가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초반까지 매서웠던 음바페의 속도도 베테랑을 앞세운 레알의 기세에 꺾인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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