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라모스까지 데려왔지만’ PSG, UCL 프로젝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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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 정상 도전이 또다시 좌절됐다.
PSG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2-3으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는 유럽 정상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기존 네이마르, 음바페에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을 품으며 몸집을 부풀렸다.
여기에 정점은 단연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그가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구성할 공격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허울만 좋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내내 알맞은 공수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 여기에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먼저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긴 메시에게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선 17경기 2골에 그쳤다. 11개의 도움이 어느 정도 상쇄하긴 했지만, 이전만큼의 위력은 아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득점이 필요한 레알이 라인을 올리며 뒷공간이 넓어졌지만,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와의 경합에서 태클로 소유권을 잃는 장면은 묘한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유로 2020 MVP 돈나룸마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6분 카림 벤제마의 압박에 실수를 저지르며 레알 역전승의 단초를 제공했다. 반칙 논란이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졌던 건 부인할 수 없다.
그나마 경기에 나서는 이들은 양호하다. 라모스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잦은 부상에 5경기 출전이 전부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밟아보지도 못했고 이날도 결장했다.
음바페의 이탈이 유력해지는 상황에서 올 시즌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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