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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울산 스털링' 천금 데뷔골…FC서울에 2-1 역전, 유일무패 선두

작성일: 2022.03.11 20:5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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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원상(중간)이 1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FC서울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엄원상(중간)이 1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FC서울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팬들이 엄원상(23)에게 붙인 별명은 '엄살라(엄원상+모하메드 살라)'지만, 엄원상 본인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에게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엄원상은 살라, 스털링처럼 울산 현대 측면에서 종횡무진하며 공격에 날개를 달았고, 천금 헤더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FC서울과 2-1로 이겼다. 개막전부터 4승 1무로 K리그 12개 팀 중 유일한 무패, 선두 유지에 성공했다. 

울산은 레오나르도에게 득점을 맡겼고, 엄원상, 김성준, 김민준이 화력을 지원했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3선에서 볼 배급을 했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서울은 조영욱 원톱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정원진, 강성진이 뒤에서 힘을 더했다.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포백 사이를 오가며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김진야,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였고,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이 홈에서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지만, 선제골은 서울이었다. 전반 4분 조영욱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부드럽게 볼을 잡아 돌며 김기희를 제쳤고, 강력한 슈팅으로 조현우 골키퍼를 뚫고 득점포를 신고했다.

울산에 실점 뒤 변수가 생겼다. 김기희가 부상으로 쓰러져 신형민을 넣었다. 울산은 전열을 가다듬고 서울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레오나르도가 물 흐르듯 빠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에게 막혔다. 레오나르도는 전반 43분에도 박스 안에서 헤더로 존재감을 보였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을 투입했다. 서울도 김진야, 정원진을 빼고 김태석, 임민혁을 넣어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13분, 분위기를 잡아도 이렇다 할 포인트를 잡지 못하자 바코로 전방에 힘을 더했다.

바코 투입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이청용 크로스를 머리로 떨궜고, 쇄도하던 엄원상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서울은 간헐적으로 라인을 올려 울산을 압박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 했다.

후반 36분, 설영우와 고요한이 박스 안 볼 다툼 과정이 파울로 선언됐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 정심으로 인정됐다. 레오나르도가 왼쪽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어 역전골을 성공했다. 울산은 1골 리드를 추가 시간까지 지켰고 안방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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