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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부진 잠재운 ‘쉿 세리머니' 손흥민, 콘테 믿음에 보답

작성일: 2022.03.21 14:12 허윤수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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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끌었다.
▲ 손흥민이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이 입에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댑니다. 마치 최근 나온 비판에 대한 답인 듯했습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부진한 경기력 속에 휴식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콘테 감독의 믿음은 확고했습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흥민이 보답했습니다. 케인의 크로스에 맞춰 쇄도하며 커트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직접 넣은 골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았던 걸까요.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케인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전매특허 개인기에 이은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웨스트햄이 한 골 차로 쫓아온 후반 43분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이겨내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콘테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돼 나오는 손흥민은 격하게 끌어안으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면 웨스트햄의 주마는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자책골에 이어 손흥민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지며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한편 주마는 경기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후반 6분 신경질적으로 차낸 공이 손흥민의 다리를 맞히며 양 팀 간의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주마와 달리 적장 모예스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 클래스다. 두 선수의 레벨이 너무 높았다”라며 패인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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