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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보고 싶어요"…대표팀 새내기 '두근두근'

작성일: 2022.03.21 16:10 김건일 기자,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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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박민규. ⓒ곽혜미 기자
▲ 인터뷰하는 박민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건일 기자/임창만 기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박민규(26, 수원FC)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시에 깜짝 선발이라는 편견을 깨고 축구 팬들에게 대표 선수로 자격을 증명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2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 소집 후 기자회견에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박민규는 지난 시즌 부산아이파크(임대), 이번 시즌 수원FC에서 활약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부름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은 데뷔하고 5년 만에 쾌거다.

대표팀 발탁 소감에 대해 박민규는 "(명단 발표) 이틀 전부터 코치님들이 좋은 소식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기대는 반, 안 믿은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인분들이 연락을 많이 해줘서 알게 됐다. 오늘 오기 전까지 안 믿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떨떨하다"며 "여기 와서 실제로 못 봤던 선수를 몇 명 보니 실감이 난다"며 '어떤 선수가 신기한가'라고 묻는 말엔 "황희찬은 어렸을 때 (연령별 대표팀에서) 보긴 봤는데, 지금 보니까 새로운 선수다. 권창훈, 박지수 선수도 그렇고. 아직 손흥민 선수를 못 봤다. 가장 보고 싶다"고 했다.

박민규는 왼발잡이로 공격 능력과 함께 활동량을 갖춘 측면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부상으로 소집하지 못한 홍철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민규는 "(대표팀 소집은) 지난해 부산에서 페레즈 감독(포르투갈)님과 같이 있으면서 출전을 자주 한 덕분인 것 같다"며 "내 장점은 수비력이라고 생각한다. 활동량 역시 많이 뛰어다닌다. 그런 점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각오를 묻는 말엔 "기회가 된다면 내가 대표팀에 뽑혔다는 것을 내 스스로 팬들에게 증명하고 싶다. 많이 뛰고 수비력 좋고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같은 포지션인 김진수와 만남도 박민규가 기대하는 순간이다.

박민규는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할 때 터치, 세밀한 것도 자세히 보고 싶다. 또 쉴 때 어떻게 쉬는지 어떤 것을 먹는지도 보고 싶다"며 "진수형은 나보다 공을 잘 차고 노련하다. 진수형을 많이 챙겨 봤다. '꿀팁' 많이 얻어 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난 수비력이 좋다"고 어필도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상위 2위를 확보하고 본선 진출을 확보한 한국은, 오는 2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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