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포그바, 대표팀에서는 OK '근데 맨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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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26일(한국시간) “폴 포그바(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침체에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1,2위 간의 승점 차는 단 1점. 4~6위도 6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특히 4위 경쟁은 시즌 초반부터 흥미로웠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인 맨유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2위에 오른 맨유는 현재 6위(승점 50점)까지 떨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힘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시켰다.
감독 교체에도 잡음이 계속됐다. 신임 감독과 불화설, 파벌 논란 등에 휩싸이는 등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어렵게 지키고 있던 4위 자리도 아스널에 내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그바는 전술적 부조화를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브레이크 기간에 맞춰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여기서는 간단하다. 나의 위치에서 경기를 하면 된다. 내 역할을 알고 있다”라면서 “지금 맨유는 포지션이나 팀 시스템, 미드필더 파트너 등에 일관성이 없다. 내가 역할이 있긴 한가?”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현재 상황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턱밑까지 추격한 리버풀과 비교된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4-3-3 포메이션을 정착시켰다. 새로운 선수가 라인업에 추가돼도 선수들은 정해진 시스템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루이스 디아스도 큰 어려움 없이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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