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관중을 SON 안에... 완장의 무게를 견뎌낸 손흥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허윤수 기자] 부담이 큰 태극 마크를 달고 주장 완장까지 소화하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역시 슈퍼스타 다웠고 대표팀의 기둥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이란과의 안방 경기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울산현대)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최종 예선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행진을 달린 한국(승점 23점)은 이란(승점 22점)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또 2011년 1월 이후 약 11년 2개월 만에 이란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안방에선 2005년 이후 약 16년 5개월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매번 이란에 고전했던 한국은 승리가 절실했다. 손흥민 역시 간절히 승리를 바랐다. 그는 이란전을 앞두고 “지난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졌고 팬들에게도 승리를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2연전도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한 팀처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손꼽히는 스타지만 팀을 위해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놨다. 그는 “어느 팀에서든 내 욕심보다 팀 목표를 우선했다. 주장인 내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 팀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말을 경기장에서 증명했다. 경기 초반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이 느껴지는 듯했지만 점차 이를 털어냈다.
백미는 역시나 득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빙글 돌며 상대를 따돌린 손흥민이 이란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슈팅이 이란 수문장을 뚫어냈다.
골대 뒤편으로 크게 돌며 팬들과 마주한 손흥민은 크게 뛰어오른 뒤 주먹을 내지르며 포효했다. 6만 4천 석이 가득 찬 경기장은 관중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진영으로 돌아오며 두 팔로 관중들의 힘찬 응원을 유도했다. 관중들 역시 손흥민의 몸짓에 화답했다. 분위기를 띄우면서 이란의 신경까지 건드리는 일석이조의 효과였다.
6만 관중을 아우르며 경기력을 증명한 손흥민. 대한민국의 확실한 에이스이자 주장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