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소신발언 "토트넘 떠날지, 남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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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9)의 다음 시즌 구상은 어디일까. 토트넘 잔류에 확답을 아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토트넘 미래에 관한 질문이 있었지만 확실한 대답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골'이다. 숱한 임대를 거쳐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로 도약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서 더 발전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했다.
현지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라 평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라운드까지 활약을 돌아보면서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로 발전,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혼합한 수준이 됐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을 경신했다"며 팀 내 최고 평점 8.5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 매번 월드클래스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토록 열망한 우승이 없다. 매번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노렸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탈락, FA컵과 리그컵에서 고배를 마셨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유일한 목표다.
우승을 원했기에 지난해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 거절에 무산됐다. 이번 여름에는 9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게 접근한다.
현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공식 석상에서 미래를 묻자 "올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면서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영국 '미러'는 "놀라운 반응"이라면서 "케인이 토트넘에 장기적인 잔류를 거절했다. 토트넘에서 미래를 둘러싼 추측에 문을 열어뒀다. 토트넘보다 그나마 우승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티드에 매혹될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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