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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별다방' vs '천사다방' 애사심 넘치는 미디어데이

작성일: 2022.03.31 19:11 박성윤 기자, 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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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2022년 KBO 리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에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의사를 밝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모기업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멘트가 미디어데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시작은 이대호의 절친 추신수였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스타벅스 커피 1년 동안 무료로 마실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기 브랜드의 이용권 선물 공약이 환호를 받을만 했지만, 이대호는 달랐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저희 팀 엔제리너스 있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의 시작과 마침표를 찍는 이대호는 남다른 애사심을 자랑하며 추신수의 선물을 센스있게 받아쳤습니다.

▲ 추신수 김광현 이대호 ⓒ곽혜미 기자
▲ 추신수 김광현 이대호 ⓒ곽혜미 기자

선수만이 아니라 감독 인터뷰 때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주인공은 '솔직한 토크 실력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입니다.

신인왕 후보로 내세울 선수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한 답변을 말했습니다.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
"없는데…."

그러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는 좋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
"올해는 없다. 김대한이 제대를 했다. 5월 정도에 될 것 같다. 몸상태 봐서 된다면, 신인왕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안재석은 신인왕 조건은 안 되지만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향후 2~3년 안에는 두산에 신인왕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올해는 없다."

즐거웠던 입담대결을 뒤로하고 2022년 KBO 리그 정규 시즌이 다음 달 2일부터 막을 올립니다. 144경기 대장정의 끝에서 웃을 구단이 어떤 팀인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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