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별다방' vs '천사다방' 애사심 넘치는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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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2022년 KBO 리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에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의사를 밝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모기업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멘트가 미디어데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시작은 이대호의 절친 추신수였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스타벅스 커피 1년 동안 무료로 마실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기 브랜드의 이용권 선물 공약이 환호를 받을만 했지만, 이대호는 달랐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저희 팀 엔제리너스 있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의 시작과 마침표를 찍는 이대호는 남다른 애사심을 자랑하며 추신수의 선물을 센스있게 받아쳤습니다.
선수만이 아니라 감독 인터뷰 때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주인공은 '솔직한 토크 실력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입니다.
신인왕 후보로 내세울 선수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한 답변을 말했습니다.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
"없는데…."
그러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는 좋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
"올해는 없다. 김대한이 제대를 했다. 5월 정도에 될 것 같다. 몸상태 봐서 된다면, 신인왕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안재석은 신인왕 조건은 안 되지만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향후 2~3년 안에는 두산에 신인왕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올해는 없다."
즐거웠던 입담대결을 뒤로하고 2022년 KBO 리그 정규 시즌이 다음 달 2일부터 막을 올립니다. 144경기 대장정의 끝에서 웃을 구단이 어떤 팀인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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