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승 투수' 윤성환, 승부조작으로 실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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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31일 뉴시스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성환은 지난 2020년 9월 승부 조작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이 선고됐는데, 항소심의 원심이 상고심에서 확정됐다.
윤성환은 2020년 9월 대구 모처에서 A씨로부터 승부조작의 대가로 현금 5억 원을 받아 이를 불법도박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월 3일 대구지방법원 강경호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윤성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8월 25일 구속기소됐다.
당시 검찰의 설명을 따르면,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로부터 “주말 야구 경기에서 1회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5억 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승부조작을 하려했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았다. 범행 이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성실한 삼ㄹ을 살아왔던 점 등을 참작한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윤성환 측은 '사기 범행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다른 인물은 윤성환이 자신에게 '형님, 제가 공인이니 믿고 하시면 됩니다. 수익금은 7대3으로 하면 됩니다. 은퇴경기라서 갑자기 올라갑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면서 "A씨는 윤성환 측에 전달한 5억원에는 대리 베팅의 자금뿐 아니라 승부조작 대가도 포함돼 있다고 진술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역 시절 통산 135승을 거둔 윤성환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유니폼만 입고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성적은 425경기 135승 106패 평균자책점 4.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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