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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야구에 진심이었다…MLB 야심작 참가 선언

작성일: 2022.03.31 03: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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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기가 11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곽윤기가 11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마친 뒤 한국에 돌아온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곽윤기는 '본업' 외 다양한 활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 다양한 활동 가운데 하나는 야구였다. 곽윤기가 타격 훈련을 하는 짧은 영상이 4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올렸다. 

곽윤기는 평소에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쇼트트랙 아닌 다른 종목을 다뤘다. 그런데 이번 야구 도전은 스케일이 다르다. 일회성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와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곽윤기가 '홈런더비X'에 참가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적어도 18명의 선수와 많은 장비가 필요한 공식 야구경기 대신 이를 축소한 이벤트 경기로 '홈런더비X'를 기획했다. 이름은 홈런 더비지만 장타 대결만 하지는 않는다. 던지고, 치고, 잡는 세 가지로 야구를 압축한 경기다. 선수들은 홈런과 목표물 맞히기, 그리고 수비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홈런더비X 경기장 규격. ⓒ MLB.com
▲ 홈런더비X 경기장 규격. ⓒ MLB.com

7월 런던, 9월 서울, 10월 멕시코시티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명문구단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가 참가한다. 각 팀은 은퇴 선수(레전드) 소프트볼 혹은 여자야구 선수(수퍼스타), 지역 유망주(루키),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일드카드) 1명씩 모두 4명으로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레전드보다 와일드카드다. MLB.com은 "다른 야구선수들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만큼 팬들의 눈과 귀를 대신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 축구 전문 유튜버, 체조선수와 함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함께 한다. 

곽윤기는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이자 야구 은메달리스트인 에디 알바레스(마이애미)로부터 영감을 받고 도전하게 됐다며 "메이저리그의 초청을 받아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영어 배우기부터 훈련, 대회 출전, 외국 선수들과 소통하고 한국을 알리는 과정까지 콘텐츠로 담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 루키 외 참가선수 명단 -

▷LA 다저스
아드리안 곤살레스(레전드)
애시튼 랜스델(수퍼스타)
곽윤기(쇼트트랙, 와일드카드)

▷보스턴 레드삭스
자니 곰스(레전드)
페이지 할스테드(수퍼스타)
리브 쿡(프리스타일 축구, 와일드카드)

▷시카고 컵스
지오바니 소토(레전드)
알렉스 휴고(수퍼스타)
스펜서 오웬(축구 유튜버, 와일드카드)

▷뉴욕 양키스
닉 스위셔(레전드)
에리카 피앙카스텔리(수퍼스타)
스테파니아 아라디야스(수퍼스타, 멕시코 한정)
다니엘 코랄(체조, 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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