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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퇴장+막판 실점’ 이강인이 보여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작성일: 2022.04.03 12:47 허윤수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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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주어진 시간과 환경이 열악했다.
▲ 이강인이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주어진 시간과 환경이 열악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전반 막판 양 팀 선수들이 엉켜 신경전을 벌입니다. 빠르게 정리되지 않는 상황 속에 주심이 4명의 선수에게 동시에 경고를 줍니다.

결과적으로 이 장면이 마요르카엔 연패를 헤타페엔 승점 3점을 안기는 분수령이 됐습니다.

리그 6연패와 함께 강등권으로 추락한 마요르카는 최근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쿠보를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적지에서 치러진 헤타페와의 대결.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했기에 사실상 6점짜리 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전반전. 막판 신경전 과정에서 나온 경고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후반 20분 비디오 판독을 통해 프랑코 루소의 핸드볼 반칙이 지적됐습니다. 경고를 받았던 루소는 퇴장당했고 페널티킥까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세르히오 리코 골키퍼가 불씨를 살렸습니다. 에네스 위날의 페널티킥과 이어진 슈팅까지 막아내며 균형을 지켰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마요르카는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헤타페는 거센 공세를 가했습니다. 

결국 힘겹게 버티던 마요르카의 골문이 열렸습니다. 후반 37분 마요랄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습니다.

일격을 당한 마요르카는 후반 41분 다급히 이강인과 쿠보, 안토니오 산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시간과 수적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종료 직전 이강인 프리킥까지 무위에 그치며 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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