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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김태형 "몇 경기 더 해봐야 판단이 된다"

작성일: 2022.04.03 11:5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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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몇 경기 더 해봐야 판단이 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2차전을 앞두고 시즌 전부터 이어진 우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빼고 9개 팀과 경기를 다 해봐야 한다. 몇 경기 더 해봐야 우리 팀 상황에 관한 판단이 된다. 첫 경기 가지고 말할 수는 없다. 스탁이 1회 조금 흔들렸지만, 차분히 막아줬다는 것이 앞으로 믿음이 간다”며 개막전 한 경기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개막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 로버트 스탁이 마이크 터크먼과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2회 양석환의 2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 허경민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4-2를 만들며 앞서갔다.

5회 두산은 노시환에게 한 점을 내주며 4-3으로 추격당했으나, 5회말 2사 만루에서 김인태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6-3으로 달아났다. 7회 노시환의 한 점이 더 나왔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6-4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스탁이 5이닝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홍건희(1이닝 무실점)-최승용(⅓이닝 1실점)-임창민(1⅔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두산 데뷔전을 치른 베테랑 임창민은 홀드를 기록했다. 홍건희도 홀드, 김강률은 세이브를 획득하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과 페르난데스가 멀트히트와 타점 1개를 기록했고, 양석환과 김인태도 2타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스탁이 좋아질 것 같다. 공을 던지는 유형이 도망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제구력도 던지면서 좋아지는 것 같다”며 평가했다.

이어 “안재석과 최승용이 어제 잘했다. 안재석은 타석에서도 잘했고, 수비도 캠프에서부터 발전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최)승용이도 점수를 주고, 맞기도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구속은 조금 안 나왔지만, 좋아질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두산은 3일 한화를 상대로 개막 2연승을 노린다.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최원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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