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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나와?…김하성과 경쟁할 유망주, 깜짝 외야 기용 화제

작성일: 2022.04.06 16: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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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CJ 에이브람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CJ 에이브람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 엔트리를 두고 김하성과 경쟁하고 있는 CJ 에이브람스가 외야수로 깜짝 등장했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를 떠나 팬들이 관심이 집중된 장면이 있었다. 4회초 윌 마이어스를 대신해 우익수 대수비로 들어온 에이브람스였다.

에이브람스는 팀 내 1순위 유망주이다. 시범경기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2홈런 4타점 OPS 0.873을 기록했다. 뛰어난 타격 능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별문제 없는 듯 보이지만, 그의 포지션이 화두로 떠올랐다.

에이브람스는 내야수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수비했던 통산 591이닝 모두 내야수로만 출전했다. 외야 출전은 한 번도 없었다. 이날 생애 첫 외야 출전이 눈길을 끈 배경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에이브람스의 외야 가능성은 꾸준히 제시됐다. 지난 1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에이브람스가 샌디에이고의 내야, 외야의 깊이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에 승격된다면 주로 유격수로 뛸 것이다. 그러나 밥 멜빈 감독은 에이브람스를 백업 중견수로 활용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트렌트 그리샴이 결장할 경우 대체자가 없다”고 썼다.

에이브람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기꺼이 하겠다. (내외야 송구 시)팔 각도는 다르겠지만, 적응해야 한다. 외야에서 내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단 한 경기 6이닝이었지만, 올 시즌 멜빈 감독의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시험 무대였을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가 최고 유망주 에이브람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라인업이 나올지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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