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1억 베테랑…당황한 두산 한 방 먹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37)가 두산 베어스를 한 방 먹였다.
강민호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포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6-5로 역전승해 2연승을 달렸다.
개막과 함께 강민호의 몫이 커졌다. 삼성은 구자욱, 이원석, 오재일, 김동엽, 김상수 등 주축 타자들이 개막과 함께 컨디션 난조로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베스트 라인업을 짜기도 버거운 상태다. 그나마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강민호, 호세 피렐라, 김헌곤 등이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졌다.
삼성은 이날 2-0으로 앞서다 5회말 2-2 동점을 허용하고, 6회말 원태인이 양석환에게 역전 솔로포를 내줘 2-3으로 뒤진 채 7회초를 맞이했다. 이대로면 두산에 흐름을 그대로 뺏길 위기였다.
강민호는 이때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1사 2루에서 피렐라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두산 필승조 핵심인 홍건희가 흔들리는 상황. 강민호는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홍건희와 두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5-3으로 뒤집으면서 삼성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계기가 됐다.
강민호의 홈런 이후 삼성은 기세를 이어 갔다. 7회말 허경민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5-4로 쫓겼지만, 8회초 김지찬이 곧바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려 6-4로 거리를 벌렸다. 두산이 8회말 장승현의 1타점 적시타로 6-5까지 쫓아왔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개인 3번째 FA 자격을 얻어 삼성과 4년 총액 36억원에 계약했다. 2013년 시즌 뒤 처음 FA 시장에 나와 4년 75억원에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했고, 2017년 시즌 뒤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차례 FA를 통틀어 191억원을 벌었다. 이번 4년 계약으로 사실상 삼성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결심한 강민호는 계속해서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
곽빈 다음 에이스, '이 선수'인 듯…한일전 대참사→'2이닝 4K 무실점' 김진욱의 헛헛한 위로
2026-09-26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