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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후회 없이 던지면 기회는 온다" [인터뷰]

작성일: 2022.04.07 21:54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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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고척, 박정현 기자
▲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고척,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엔트리 제외를) 듣지는 못하고 예상은 했다. (손)주영 형이 잘 던졌고, 케이시 켈리가 돌아온다. 후회 없이 던지면 기회가 온다. 내 공을 던졌다.”

김윤식(22)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도 6이닝 동안 68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 2회 삼자범퇴 이닝으로 처리한 김윤식은 3회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줬다. 7타자 만에 첫 출루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후속타자 김재현과 박찬혁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후 김주형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노히트 행진이 깨졌지만, 이병규를 루킹 삼진, 김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6회 선두타자 박찬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이날 등판을 끝냈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5㎞까지 나왔고, 커브(12구), 슬라이더(9구), 체인지업(8구)를 던지며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뒤 김윤식은 “시합 전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공도 좋았다. (유)강남이 형 싸인을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류지현 LG 감독은 “(김)윤식이는 말소가 돼서 여러 변수(코로나19, 부상 등)에 대비해 10일 정도 더 준비시켜서 선발이나, 롱릴리프 등으로 던질 수 있다”며 김윤식의 1군 제외 소식을 사전에 알렸다.

김윤식도 “열흘 휴식이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이다. 10일 뒤에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다짐했다.

이어 “찬규형이 지난해부터 ‘선발이라고 멀리 보지 말고, 앞에 있는 타자부터 생각해라’고 말해줬다. 선발로 나가게 된다면 크게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시즌 첫 경기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김윤식. 올 시즌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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