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미친 푸이그는 없다'…첫 홈런에 뿌듯한 야생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더이상 미친 푸이그는 없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자신감이 생긴 듯하다. 푸이그는 6일 자신의 SNS에 'No more mad Puig, only best of Puig.(미친 푸이그는 더이상 없다. 최고의 푸이그만 있다)'고 적었다.
푸이그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LG 구원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4-8로 졌지만, 3-5로 키움이 뒤진 상황에서 나온 푸이그 홈런 한 방에 경기 흐름은 요동쳤다. 푸이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73.2㎞가 나올 정도로 빨랐다. 타구가 나오자마자 누구나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강한 타구였다.
푸이그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는 "541일 동안 홈런을 맞지 않았던, KBO 리그 최고 투수를 상대로 쳤다고 하니 더욱 겸허해진다"고 썼다. LG 정우영은 KBO 리그 최고 셋업맨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해 70경기 65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었다.
푸이그는 '악동' 캐릭터가 강하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다. '야생마'로 불리며 거침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77, OPS 0.823, 132홈런, 415타점이다.
그러나 악동 이미지에 발목이 잡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만들지 못했다. 팀 동료들과 마찰이 자주 있었고, 성폭행 혐의까지 따라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와 멀어졌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멕시칸 리그 등을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고, 끝내 KBO 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 경기장 내외에서 바뀐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줘야 가능하다. 푸이그는 키움에서 활약을 발판 삼길 원하고 있다. '미친 푸이그'가 더이상 없어야 가능한 이야기인데,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
곽빈 다음 에이스, '이 선수'인 듯…한일전 대참사→'2이닝 4K 무실점' 김진욱의 헛헛한 위로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