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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역사적인 ‘174억 라인업’ 떴다… 2만 명 운집, 주말 야구장 분위기 난다

작성일: 2022.04.09 16:0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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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김광현 복귀전에 많은 팬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고 있다 ⓒSSG랜더스
▲ 9일 김광현 복귀전에 많은 팬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고 있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팬들을 야구장으로 모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BO리그에 모처럼 ‘주말 야구장’ 분위기가 날 전망이다. SSG가 적어도 연봉 측면에서 역사적인 라인업을 짠 가운데, 인천에는 약 2만 여명의 팬들이 모일 전망이다.

개막 6연승을 질주 중인 SSG는 9일 인천SSG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김광현(SSG)의 복귀전으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SG는 추신수 최정 한유섬 최주환 등 정예 멤버들이 이날 총출동한다. 김광현을 포함, 10명의 올해 보장된 연봉만 합치면 무려 174억2000만 원 수준이다. FA가 아니라 규정상 계약금을 받을 수 없었던 김광현의 계약 구조(2022년 연봉 81억 원)가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호화로운 이름을 자랑하는 라인업임은 부정할 수 없다. 레전드거나 그 길을 밟고 있는 추신수 최정 김광현이 함께 뛰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SSG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인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데다 김광현까지 가세한 이날은 일찌감치 1루 관중석이 차고 있다. 김광현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팬들인 만큼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에는 구단이 준비한 김광현 웰컴백 수건(2000장)을 받기 위해 팬들이 긴 줄을 서기도 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여기에 원정 팀인 KIA도 올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3루 측에도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고 있다. SSG 관계자는 “4층 일부 좌석을 제외한 약 2만 여석이 이미 팔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대 이후 최다 관중이 확실시된다.

예전 같았으면 매진이 예상됐던 경기라는 점에서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 관중 자체도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전체 인원의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족 단위 팬들이 아직은 나들이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좋은 경기력으로 야구의 묘미를 살린다면, 자연스러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목을 받는 경기다. 이날은 정용진 SSG 구단주는 물론 허구연 KBO 총재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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